최고 낙찰가 110억 찍었다…가장 많은 응찰자 모인 지역은?[경매브리핑]
창전 현대홈타운 11억, 대치 우성 9.5억
별내 청학리 동부일신 101동 40명 몰려 2.4억
마포구 공덕동 대지, 110.1억 낙찰가율 1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아파트가 18억 6711만원에 낙찰됐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동부일신 아파트로 40명이 몰렸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대지로 110억 1000만원에 넘겨졌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663건의 경매가 진행돼 139건(낙찰률 21.0%)이 낙찰됐다. 서울 아파트는 총 42건이 진행돼 그중 12건(낙찰률 28.6%)이 주인을 찾았다. 총 낙찰가는 89억 3881만 4999원, 낙찰가율은 77.8%로 평균 응찰자 수는 4.4명이었다.
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우성아파트 2동(전용 85㎡)이 감정가 21억 1000만원, 낙찰가 18억 6711만원(낙찰가율 88.50%)를 기록했다.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3명이었다. 이어 서울 마포구 현석동 밤섬현대 101동(전용 115㎡)이 감정가 21억 1000민원, 낙찰가 17억 177만 7000원(낙찰가율 80.70%)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14명이었다.
이밖에 서울 마포구 창전동 현대홈타운 105동(전용 85㎡)이 10억 6120만 998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3동(전용 63㎡)이 9억 4500만원, 서울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차 106동(전용 85㎡)이 7억 1100만원,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 101동(전용 60㎡)이 6억 6502만원 등을 보였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시설이 혼재돼 있다. 대중교통 이용은 양호한 편이다, 본건 인근으로 각종 생활편의 시설과 업무시설이 입점해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또한 해당 단지 남측으로 한천도 흐르고 있으며, 주변으로 다양한 규모의 공원들이 자리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입지가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별내초등학교를 비롯해 별내중학교, 청학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건희 지지옥션 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건의 입지가 좋은 편이며, 2회 유찰로 입찰 최저가가 초기 감정가의 반값 수준으로 형성되어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다응찰자 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대지는 지하철 5호선(공덕역)북동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상업, 업무시설, 시장, 초등학교 등 소재하는 상업지대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 인접해 있는 대지로 주변에 상권도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고, 마포공덕시장정비사업 중으로 향후 이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연구원은 “전체 토지 중 일부지분에 대한 매각사건”이라며 “이 경우 공유물분할을 위한 경매를 통하여 매각대금을 분할하는데, 이 모든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한 1년 이상이고 그 비용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덕시장 정비사업 관련하여 조합원 분양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 되지만 조합장이 공석인 상태로 반드시 구청과 조합 등을 방문하여 사업진행 경과와 조합원 자격승계 가능성 등에 대하여 심층적인 탐문조사를 해본 후에 감안하고 입찰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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