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교체 사유는 왼발뒤꿈치 부상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7. 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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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교체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이유는 부상이었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8-11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왼발뒤꿈치 부상"이라며 배지환의 교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6회초까지 0-10으로 뒤졌지만 6회 2점, 8회 6점을 추가하며 8-11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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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교체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이유는 부상이었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8-11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왼발뒤꿈치 부상”이라며 배지환의 교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배지환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아웃됐는데 타격 이후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왼발을 다쳤다.

배지환은 이날 8회 타석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타격 직후 1루로 뛰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췄고 쉘튼 감독과 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피러 나왔다. 자기 발로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지만,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고 결국 이후 대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추후 그의 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하루 뒤 밀워키와 시리즈 최종전 출전은 어려워보인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6회초까지 0-10으로 뒤졌지만 6회 2점, 8회 6점을 추가하며 8-11로 석패했다.

배지환은 6회 무사 1루에서 볼넷 출루, 공격 기회를 이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잭 수윈스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쉘튼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상황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싸워줬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번즈(상대 선발 코빈 번즈)는 좋았다. 지난 2년간 봐왔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계속 싸웠다. (6회) 트리올로와 배지환이 좋은 타석 소화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며 평을 이었다.

9회초 비로 중단된 것이 모멘텀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뭐라 답하기 어렵다. 야구에서 모멘텀은 상대 투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만원관중앞에서 6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경기 재개 이후) 첫 아웃을 너무 빨리 당했다”며 분위기를 잇지 못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8회 1타점 적시타를 때린 조시 팔라시오스는 “강한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우리는 끈질긴 팀이고 계속해서 밀어부쳤다”며 이날 선수들의 노력에 대해 말했다.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던 선발 요한 오비에도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저 더 나아져야한다”며 자책했다.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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