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통제 강화 주문..."이색 사상 뿌리 뽑아야"

북한이 올해 하반기 시작을 맞아 노동당 조직을 향해 당원들에 대한 통제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조직들이 일군들 속에서 당조직에 의거하지 않는 현상, 자기를 특수화하면서 이중 규율을 조성하고 당조직의 통제를 시끄럽게 여기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강하게 장악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당 생활 평가를 무조건 진행하는 규율을 엄격히 세워야 한다면서 자기비판과 상호비판을 강화하여 온갖 이색적인 사상 경향과 요소들을 제때에 뿌리 뽑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다른 기사에서도 경제 분야 지도 임무를 맡은 간부들이 정치사업과 경제지도 사업을 잘 배합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일군들의 정치의식을 높여주고 투철한 군중관을 세워주는 데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간부들이 최고지도자들의 문헌을 깊이 학습하고 강연회 등에도 성실하게 참가해 사상정신적 양식을 부단히 섭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모습은 곡물을 비롯한 '12개 중요고지' 달성을 위한 하반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조직을 중심으로 분발을 촉구하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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