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 4년 5개월 만의 우승? 3R 단독 1위·임성재 공동 20위

김도헌 기자 2023. 7.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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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US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공동 5위로 미끄러졌던 리키 파울러(미국)가 다시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18언더파 3위에 랭크됐고, 월요 예선을 거쳐 1라운드 깜짝 1위에 올랐던 세계랭킹 789위의 무명 피터 퀘스트(미국)는 17언더파 공동 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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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US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공동 5위로 미끄러졌던 리키 파울러(미국)가 다시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파울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116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였다.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해 애덤 해드윈(캐나다·19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던 파울러는 US오픈 등 그 전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요즘 안정적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우승은 2019년 2월 피닉스오픈. 이번에 우승에 성공하면 4년 5개월 만에 통산 6승을 기록하게 된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18언더파 3위에 랭크됐고, 월요 예선을 거쳐 1라운드 깜짝 1위에 올랐던 세계랭킹 789위의 무명 피터 퀘스트(미국)는 17언더파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임성재가 12언더파 공동 2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동 6위 그룹과 4타 차, 그 뒤를 잇는 공동 11위 그룹과 2타 차라 마지막 날 성적에 따라 톱10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노승열은 10언더파 공동 30위, 김성현은 7언더파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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