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아로사레나, 데뷔 첫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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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란디 아로사레나(28)가 데뷔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선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아로사레나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로사레나는 "홈런 더비에서 멋진 쇼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올스타전 전날인 11일 열리는 홈런 더비에는 8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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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란디 아로사레나(28)가 데뷔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선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아로사레나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아로사레나가 올스타전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의욕을 드러냈던 홈런 더비까지 참가하게 됐다.
아로사레나는 "홈런 더비에서 멋진 쇼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아로사레나는 2020년 탬파베이의 가을을 뜨겁게 달군 선수다. 그해 가을야구에서만 29안타, 10홈런을 퍼부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홈런 기록을 세웠다. 탬파베이는 아로사레나의 활약에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거뒀다.
2021년에는 20홈런과 20개의 도루를 수확하며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는 2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32개의 도루를 수확하기도 했다.
아로사레나는 메이저리그 5년 차인 올해 80경기에서 타율 0.288, 15홈런 57타점 9도루를 기록 중이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우리는 아로사레나가 얼마나 특별한 선수고, 재능이 있는지, 스타가 될 잠재력이 있는지 알고 있었다"며 "이제 야구계에서도 이를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공을 멀리 칠 수 있는 선수다. 리듬이 잡히면 꽤 자주 칠 수 있다"고 홈런 더비를 응원하기도 했다.
탬파베이 선수가 홈런더비에 나서는 건 2008년 에반 롱고리아, 2009년 카를로스 페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하지만 롱고리아와 페냐 모두 1라운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은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전날인 11일 열리는 홈런 더비에는 8명이 참가한다. 현재 아로사레나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등 4명의 참가자가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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