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끝판왕 확인…’헝가리산 베컴’이 EPL에 온다

김환 기자 2023. 7.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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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리버풀로 향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공신력이 높은 기자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일(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리버풀은 RB 라이프치히로부터 소보슬러이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보슬러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5년 계약으로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고, 라이프치히에 7천만 유로(약 1,007억)를 지불할 것이다. 거래 막바지에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영입은 24시간 이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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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포포투=김환]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리버풀로 향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공신력이 높은 기자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일(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리버풀은 RB 라이프치히로부터 소보슬러이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보슬러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5년 계약으로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고, 라이프치히에 7천만 유로(약 1,007억)를 지불할 것이다. 거래 막바지에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영입은 24시간 이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소보슬러이가 계약을 체결했다. 소보슬러이는 2028년까지 리버풀과 계약을 맺었다”라며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정됐을 때 추가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쟁 끝에 승리했다. 온스테인은 “뉴캐슬은 이전에 소보슬러이에게 관심을 표했지만, 이내 손을 뗐다”라며 뉴캐슬이 영입 경쟁을 펼쳤다는 점을 설명했다. 뉴캐슬도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중원 보강을 계획 중인데, 산드로 토날리와 마찬가지로 미래가 창창한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보슬러이는 이제 22세로, 헝가리가 자랑하는 유망한 선수다. RB 잘츠부르크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1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소보슬러이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으며 가치를 올렸다. 활동량과 스피드도 소보슬러의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강력한 오른발 킥이 소보슬러이가 보유한 최고의 무기로 꼽힌다. 소보슬러이는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오픈 플레이 상황이나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에 능하다. 그 덕에 소보슬러이는 ‘헝가리의 데이비드 베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소보슬러이의 합류는 리버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보슬러이가 다른 리버풀의 선수들과 비슷하게 에너지 레벨이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체력과 활동량이 필요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 시즌 기존 미드필더들의 부상과 노쇠화로 인한 부진을 겪은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 이어 소보슬러이를 품으며 더 어린 중원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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