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U17 아시안컵 결승서 맞대결…AFC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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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격돌하자 AFC도 주목하고 있다.
한국 U17 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뚬타니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AFC는 2일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은 U17 아시안컵에서 서로를 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두 팀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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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격돌하자 AFC도 주목하고 있다.
한국 U17 대표팀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빠뚬타니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AFC는 2일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은 U17 아시안컵에서 서로를 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두 팀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이번 대회서 놀라운 골들을 넣으며 이 자리까지 왔고, 아시아 최고의 U17 팀이 되기 위한 21년의 기다림을 끝내려고 한다"고 짚었다.
한국은 1986년 카타르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랐고 2002년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한국은 2008년, 2014년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이란과 북한에 각각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만약 한국이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오르면 U17 아시안컵 최다 우승 부문에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일본은 가장 최근에 열린 2018년 말레이시아 대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변성환 한국 U17 감독은 "대회 첫 경기부터 준결승전까지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큰 변화 없이 일본을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요시로 모리야마 일본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 최강 자리를 지켜온 팀"이라고 존중을 표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결승전에서 그들과 맞설 준비가 됐다. 지금까지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우승은 우리가 차지할 것"이라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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