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 '천군만마' 얻었다 "그가 레스터에서 얼마나 중요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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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손흥민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매체는 "메디슨은 토트넘을 크게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녔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득점과 어시스트를 합해 54개 공격포인트(30골 24도움)를 기록했다.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브루노 페르난데스만이 메디슨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가 레스터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였는지 강조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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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손흥민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슨과 2028년 6월까지 동행을 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레스터 시티 에이스가 북런던에 입성한 것.
메디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메디슨이 토트넘에 있어 완벽한 영입인 이유'라는 제목과 함께 그가 토트넘에 불어 넣을 영향력을 설명했다.
매체는 "메디슨은 토트넘을 크게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녔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득점과 어시스트를 합해 54개 공격포인트(30골 24도움)를 기록했다.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브루노 페르난데스만이 메디슨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가 레스터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였는지 강조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메디슨이 진정으로 자신을 증명한 방법은 골과 도움 외에도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시절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으며 속도를 요구했다. 윙어 2명은 높고 넓게 유지되며 중원 3명 가운데 2명은 중앙 공격수와 나란히 밀어붙일 수 있다. 메디슨이 보유한 공간 이동 능력은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와 같은 공격수들을 중앙으로 파고들어 지원할 수 있게끔 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포포투'는 "메디슨은 드리블로 위험한 지역까지 운반할 수 있으며 전방 패스 또한 위협적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메디슨과 균형을 이룰 완벽한 파트너며 서로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라며 기존 자원들과 공존도 문제없으리라 전망했다.
메디슨은 3부 코벤트리와 2부 노리치 시티를 거친 다음 레스터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리그 적응과 주전 경쟁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메디슨은 2018-19시즌 14개의 공격포인트(7골 7도움)를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PL 35경기 동안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올 시즌도 날카로움은 여전했다. 소속팀 레스터는 끝없는 부진 끝에 강등됐지만 메디슨은 30경기 동안 10골 9도움을 터뜨리면서 군계일학으로 빛났다.
레스터 강등이 확정되자 이적설이 빗발쳤다. 여러 클럽들 중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떠올랐다. 토트넘은 공격진에 창의성을 불어넣을 선수로 낙점했다. 뉴캐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한 보강으로 고려했다.
토트넘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됐다. 뉴캐슬이 AC밀란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뉴캐슬 또한 메디슨을 노렸지만 토날리로 선회해 관심이 식었다. 덕분에 토트넘은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협상은 빠르게 전개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주 내로 메디슨과 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 메디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노리고 있는 최우선 목표다. 레스터는 6,000만 파운드(약 994억 원)를 요구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4,000만 파운드(약 664억 원)에 추가 비용과 할부금을 부담하는 타협안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토트넘은 메디슨 영입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후 부족했던 창의성을 얻었다. 메디슨은 답답했던 토트넘 공격을 해결할 조력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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