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들린 김태리, 휘몰아친 60분
김원희 기자 2023. 7. 2. 09:53
배우 김태리가 휘몰아치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4화에서는 구산영(김태리)과 염해상(오정세)이 악귀를 밝혀 내기 위해 찾아간 마을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이 그려졌다.
산영은 귀신의 존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악귀가 자신의 몸을 빌려 저지른 일들이 기억나지 않자 두렵고 무서운 감정을 쏟아냈다.
산영은 악귀의 정체를 쫓기 위해 찾아간 마을이 엄마 윤경문(박지영)의 고향이었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앞으로 산영이 악귀와 얽히게 된 사연의 전말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극의 말미에서는 악귀가 들린 유품을 남긴 아빠 구강모(진선규)의 귀신과 마주하며 다음 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김태리는 산영의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며 탄탄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더불어 점점 고조되는 전개에 섬세한 연기로 몰입감을 더하며, 욕망을 먹고 자라나는 악귀의 정체를 확인하고 그에게서 해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악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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