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서 열린 ‘퀴어축제’, 반대 종교 집회도…충돌은 없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7. 2.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소수자들의 대표 행사인 '2023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열렸다.
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서울광장에서 개최돼왔다.
한편에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종교단체의 집회도 열렸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퀴어문화축제를 규탄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의 대표 행사인 ‘2023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열렸다.
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서울광장에서 개최돼왔다. 그러나 올해는 서울시가 사용을 불허하며 을지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서울광장에서는 한 기독교단체의 청소년·청년 콘서트가 열렸다.
퀴어축제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축제, 행진 등에는 약 15만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을지로를 출발해 명동, 서울광장, 종로 등을 행진했다.
이날 축제에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방송인 홍석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류 의원은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종교단체의 집회도 열렸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퀴어문화축제를 규탄했다. 이들은 스피커로 찬송가를 틀고 트럭 위에서 북을 치는 등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퀴어축제 장소 인근에서는 1인 시위 등을 하며 동성애를 규탄했다.
다행히 두 집단 간에 큰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축제에 앞서 50여 개 기동대를 투입하기도 했다.
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서울광장에서 개최돼왔다. 그러나 올해는 서울시가 사용을 불허하며 을지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서울광장에서는 한 기독교단체의 청소년·청년 콘서트가 열렸다.
퀴어축제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축제, 행진 등에는 약 15만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을지로를 출발해 명동, 서울광장, 종로 등을 행진했다.
이날 축제에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방송인 홍석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류 의원은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종교단체의 집회도 열렸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퀴어문화축제를 규탄했다. 이들은 스피커로 찬송가를 틀고 트럭 위에서 북을 치는 등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퀴어축제 장소 인근에서는 1인 시위 등을 하며 동성애를 규탄했다.
다행히 두 집단 간에 큰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축제에 앞서 50여 개 기동대를 투입하기도 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왜 텐트 건드려” 女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하려한 60대 징역 7년
- “물에 빠지면 개가 구해줄까?”…강에 뛰어든 40대女 ‘실종’
- 김기현 “민주당, 마약 도취돼 눈앞 이익만 급급” vs 민주당 “제정신이냐”
- 與 “김영주, 오염수 괴담 나르며 뒤에선 日 여행 계획…사퇴해야”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文대통령이 물러나 달라고 했다”
- 유부남 경호원과 ‘불륜 스캔들’…대변인 사임, 대만 발칵
- 野 임종성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는 못 먹어”
- “태극기 달고 잘 다녀오겠습니다”…KDRT ‘캐나다 산불 진화’ 위해 출국
- 강원도 양양 수상항 근해서 상어 발견…해경 안전관리 강화
- “다정하신 아버님”…이영하, 손주들과 행복한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