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트로피 들었어“…‘우승 청부사’의 확신, 토트넘에 새바람 분다

박건도 기자 2023. 7. 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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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팀을 이끄는 신임 감독의 포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57) 감독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우승을 좋아한다. 가장 중요한 일이다. 어느 팀에서나 그렇게 해왔다. 축구는 성공을 가져오도록 고안된 스포츠다. 팬들과 함께하기에 즐거운 스포츠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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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틱의 3관왕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본격적으로 팀을 이끄는 신임 감독의 포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57) 감독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우승을 좋아한다. 가장 중요한 일이다. 어느 팀에서나 그렇게 해왔다. 축구는 성공을 가져오도록 고안된 스포츠다. 팬들과 함께하기에 즐거운 스포츠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로 시작했지만, 시즌 도중 부진으로 감독 경질을 단행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와 라이언 메이슨이 차례로 감독 대행을 맡았고 시즌을 8위로 마무리했다.

신임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반등을 노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스코틀랜드 전 대회를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스코티시 프리미어리십에서는 라이벌 레인저스를 크게 따돌리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눈에 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4시즌에 앞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우승이 1순위 목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 성공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경기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떠올리게끔 만든다“라며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길 것이라 다짐했다.

▲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런던에 입성했다 ⓒ 토트넘 구단 공식
▲ 토트넘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선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도 이어갈 축구 철학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은 응원하는 팀의 득점을 원한다. 공격적인 방식을 추구한다.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팀에서 보여줘야 할 나의 의무다. 궁극적으로는 팬들을 즐겁게 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첫 빅리그 감독직을 맡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팀,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 호주의 사우스 맬버른FC와 브리즈번 로어 등을 이끌었다. 숱한 우승을 차지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으로의 도전이 매우 흥분된다. 빅클럽과 흥미로운 리그에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에서 일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시즌을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팬들의 꿈과 열망을 충족시킬 생각에 많은 기대가 된다“라며 우승 트로피를 향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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