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마지막 홀 이글로 LIV 골프 8차 대회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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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30·미국)가 리브(LIV) 골프 리그 8차 대회-안달루시아(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4월 LIV 골프 4, 5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구치가 1타 차 단독 2위(8언더파 134타)에 올라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브룩스 켑카(미국)가 단독 3위(6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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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구치·켑카 등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 나서
우승하면 상금 52억7000만원 획득
디섐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테일러 구치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6월 LIV 골프로 이적한 디섐보는 아직 LIV 골프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21년 3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마지막 우승인 그는 LIV 골프 첫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7000만원)를 벌어 들인다.
18번홀부터 시작해 17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낸 디섐보는 마지막 홀이었던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고 구치를 1타 차로 따돌린 선두로 나섰다.
지난 4월 LIV 골프 4, 5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구치가 1타 차 단독 2위(8언더파 134타)에 올라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브룩스 켑카(미국)가 단독 3위(6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섐보와 3타 차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번갈아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단독 4위(4언더파 138타)로 내려앉았다.
전날 존슨과 함께 선두를 달렸던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3타를 잃고 공동 9위(1언더파 141타)로 하락했다. 디섐보와는 8타 차이나 난다.
공동 9위에는 LIV 골프를 대표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재미동포인 케빈 나 등이 포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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