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김준태 ‘고배’…트란-타이홍치엠, 뷰리-시돔 4강 압축[포르투3쿠션월드컵]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3. 7.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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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32:50 트란, 김준태 37:50 시돔
23세 베트남 신예 타이홍치엠, 마틴에 50:44 승
뷰리, ‘하이런15점’ 앞세워 자네티 50:46 제압
4강전 트란-타이홍체임, 뷰리-시돔
(왼쪽부터)트란-타이홍치엠, 뷰리-시돔이 ‘2023 포르투3쿠션월드컵’ 4강전서 맞붙는다. (사진= 파이브앤식스)
김행직과 김준태가 8강에서 대회를 마감한 가운데 포르투3쿠션월드컵 4강은 트란-타이홍치엠의 ‘베트남 매치’와 사메 시돔-제레미 뷰리 대결로 좁혀졌다.

7월 2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드래곤아레나에서 열린 ‘2023 포르투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김행직은 ‘베트남 에이스’ 트란에게 32:50(24이닝), 김준태는 시돔에게 37:50(36이닝)으로 패했다.

또다른 경기에선 23세 ‘베트남 신예’ 타이홍치엠이 마틴혼을 50:44(37이닝), 뷰리는 ‘세계2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를 50:46(30이닝)으로 제압했다.

4강전은 오늘(2일) 오후6시(시돔-뷰리, 이하 한국시간), 밤8시(타이홍치엠-트란)에 열리며, 결승전은 밤12시에 치러진다.

◆김행직 김준태, 각각 트란 시돔에 패배…韓, 8강서 대회 마감

김행직은 트란퀴엣치엔과의 경기에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행직은 7이닝 째 하이런11점을 터뜨리며 17:7로 크게 앞서갔다. 그러나 곧이어 흐름이 크게 뒤집혔다. 트란이 8, 9이닝 째 연달아 하이런8점씩을 터뜨리며 23:18로 역전했다.

이후 경기 흐름을 되찾지 못한 김행직은 21이닝까지 23:44로 끌려가다 22이닝 째 하이런8점으로 32:4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트란이 23이닝 째 2점, 24이닝 째엔 나머지 4점을 채우며 경기가 끝났다. 트란은 지난해 앙카라대회 이후 1년5개월만에 다시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김준태는 시돔에게 37:50(36이닝)으로 고배를 마셨다.

김준태는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9이닝째 6:16, 16이닝쨰 12:24로 끌려갔다. 김준태는 17이닝 째 하이런5점으로 17:25까지 따라붙었으나 이후 다시 소강상태를 지속, 31이닝까지 30:44로 뒤졌다. 김준태는 35이닝 째 5점을 보태며 35:44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공타를 반복했다. 이 사이 시돔이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36이닝 째 마지막 1점을 채우며 경기가 끝났다.

시돔은 지난해 라스베가스대회 이후 1년 3개월만에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4강전 뷰리-뷰리(18:00) 트란-타이홍치엠(20:00)
아프리카TV 온라인 생중계
◆타이홍치엠, 마틴혼에 50:44 승…뷰리 50:46 자네티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3세’ 타이홍치엠이 8강 문턱도 넘었다. 타이홍치엠은 8강전에서 독일의 마틴 혼을 50:44(37이닝)로 물리치며 4강 무대에 올랐다.

8강전에서 타이홍치엠은 27이닝까지 24:28로 끌려갔다. 그러나 28이닝 째 하이런5점으로 29:28로 역전했고, 30이닝 째에도 다시 한번 5점을 추가하며 34:32를 만들었다.

34이닝 째 38:38로 동점을 허용한 타이홍치엠은 다음 공격서 하이런9점으로 47:42로 역전, 승기를 잡았다. 타이홍치엠은 47:44에서 맞은 37이닝 공격에서 나머지 3점을 채우며 승리했다. 최종예선(Q)부터 시작해 에디 먹스(벨기에) 등 강호들을 잇따라 꺾고 올라온 타이홍치엠은 3쿠션월드컵 첫 4강무대를 밟게 됐다. 그의 4강전 상대는 베트남 3쿠션 상징인 트란이다.

서로 까다로운 상대인 뷰리-자네티 8강전에선 뷰리가 접전 끝에 50:46으로 승리했다.

뷰리는 초반에 공격이 순조롭게 이뤄지며 8이닝까지 30:19로 치고나갔다. 뷰리가 잠시 소강항태를 보이자 자네티가 맹렬히 추격, 42:41로 경기를 뒤집었다. 뷰리가 다시 25, 26이닝 째 각각 3점씩을 보태 48:42으로 다시 앞서 승기를 잡았고, 29, 30이닝에도 1점씩 보태 경기를 마무리했다.

뷰리는 시돔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라스베가스3쿠션월드컵’ 이후 1년 3개월만에 다시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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