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3살 아들 데려오려고…빚 100억 떠안고 이혼"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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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근황을 전한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3년 '안녕하세요'라는 곡으로 연예계 데뷔해 그 시절 미8군부터 대중들까지 사로잡은 '원조 국민 디바' 장미화의 근황이 공개된다.
아들이 3살 무렵 이혼을 결심한 장미화는 "그때는 연예인들이 이혼하고 나왔다고 하면 하나의 핸디캡(불리한 조건)이었다"며 "이걸 참지 못하면 아들과 어머니를 모실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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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근황을 전한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3년 '안녕하세요'라는 곡으로 연예계 데뷔해 그 시절 미8군부터 대중들까지 사로잡은 '원조 국민 디바' 장미화의 근황이 공개된다.
한국 최초 여성 록 밴드 레이디버드 리드 싱어로 미8군에서 이름을 날린 장미화는 이날 방송에서 생사를 함께한 전우들과 만난다.
특히 눈에 띈 건 장미화와 한국 최초의 록 사운드 그룹 키보이스 윤향기의 만남이었다. 이들은 당시 "목숨을 걸겠다"는 서약서와 함께 전쟁통을 돌며 노래하고, 포화 속에서 위험천만하게 살아남으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말해요', '어떻게 말할까'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화려한 삶을 살던 장미화는 결혼 발표 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사연도 털어놓는다.
아들이 3살 무렵 이혼을 결심한 장미화는 "그때는 연예인들이 이혼하고 나왔다고 하면 하나의 핸디캡(불리한 조건)이었다"며 "이걸 참지 못하면 아들과 어머니를 모실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남편에게서 아들을 데리고 오는 조건으로 빚 100억원 가량을 홀로 짊어져야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싱글맘에 빚까지 떠안으며 홀어머니까지 모셔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든 돈이 된다면 해야 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린다.
그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속 깊은 아들은 "혼자 (저를) 키우기 힘드셨을텐데 자랑스럽다"고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표한다. 그는 또 "매년 어머니의 생신만큼은 거하게 챙긴다"며 준비한 감동의 생일 파티를 열어준다고 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장미화는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부부 동반 모임을 한 덕분에 친해진 배우 김용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두 사람은 50년 세월을 보낸 특별한 사이라고.
세살배기 아들이 40대 중반이 될 때까지 혼자만의 힘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했던 장미화의 삶을 옆에서 지켜온 김용림.
그는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게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늘 밝은 장미화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같은 엄마의 입장으로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싱글맘으로 힘든 삶을 살아온 장미화는 "다시 태어나면 가수 안 한다. 남편하고 아이 낳고 보통 가정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다.
한편 장미화의 근황이 전해지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2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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