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WTT 자그레브 결승 진출…만리장성 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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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세계랭킹 4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총상금 7만5천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쿨라 조(59위)에 3-0(11-8 11-8 11-8)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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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탁구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세계랭킹 4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총상금 7만5천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쿨라 조(59위)에 3-0(11-8 11-8 11-8)으로 이겼다.
2세트 초반 1-4로 뒤졌지만 내리 6점을 따내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결국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5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신유빈과 전지희는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결승 상대는 중국의 류웨이산-첸톈위(359위) 조다.
단식에서 세계 1위 쑨잉사에 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신유빈은 복식에서 '만리장성' 중국에 설욕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 중국과 일본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신유빈-전지희 조를 제외한 모든 한국 선수가 탈락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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