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아쉬움 복식서 털어낼까…전지희-신유빈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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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 복식 세계 4위 전지희-신유빈 조가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지난 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59위 스리자 아쿨라-디야 치탈레 조(인도)를 3-0(11-8 11-8 11-8)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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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에서는 전지희와 신유빈 모두 8강전서 탈락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탁구 여자 복식 세계 4위 전지희-신유빈 조가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지난 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59위 스리자 아쿨라-디야 치탈레 조(인도)를 3-0(11-8 11-8 11-8)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전지희-신유빈 조는 지난주 인도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WTT 컨텐더 튀니스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18위 수티르타 무케르지-야히카 무케르지 조에게 패한 바 있다.
결승 상대는 세계 359위 뤼웨이샨-치엔티엔이 조(중국)다. 뤼웨이샨-치엔티엔이 조는 4강에서 세계 53위 수타시니 사웨타붓-오라완 파라낭 조(태국)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전지희-신유빈 조가 다시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전지희-신유빈 조는 지난달 WTT 컨텐더 라고스 대회에서는 우승했지만 튀니스 대회에서는 4강에서 떨어졌다. 이번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0시30분 열릴 예정이다.
복식 4강전에 앞서 치러진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신유빈과 전지희가 모두 졌다. 세계 11위 신유빈은 여자 단식 세계 1위 순잉샤(중국)에게 0-3(9-11 4-11 6-11) 완패를 당했다. 세계 36위 전지희는 일본 에이스 하야타 히나(세계 8위)에게 1-3(7-11 7-11 11-8 6-11)으로 패했다.
WTT 컨텐더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인 WTT가 주관하는 국제오픈대회다. WTT 컨덴더급 대회는 WTT 챔피언스급이나 스타 컨텐더급 대회보다는 격이 낮은 대회다. 컨텐더급 3개 대회 출전을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리는 스타 컨텐더 대회에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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