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전기실 화재… 중환자 11명 타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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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기기계실 화재로 정전이 된 전북 남원의료원이 전력 복구에 애를 먹고 있다.
2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0시 10분쯤 남원시 고죽동 남원의료원 지하 3층 전기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또 건물 210㎡가 그을리고 기계 등이 타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돼 병원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남원의료원은 전력 복구를 마치는 대로 병원 내부에 퍼진 일산화탄소 등을 제거한 뒤 병원 재가동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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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시간째 전기공급 중단
중환자 11명 타 병원 이송
병원 전기기계실 화재로 정전이 된 전북 남원의료원이 전력 복구에 애를 먹고 있다.
2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0시 10분쯤 남원시 고죽동 남원의료원 지하 3층 전기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환자 105명과 의료진 등이 대피했다. 또 건물 210㎡가 그을리고 기계 등이 타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돼 병원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남원의료원은 당초 전날 오후 6시쯤 메인 차단기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33시간째 지연되고 있다. 중환자 11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비응급환자들은 인근 체육관 등으로 대피하거나 집으로 돌아갔다.
남원의료원은 전력 복구를 마치는 대로 병원 내부에 퍼진 일산화탄소 등을 제거한 뒤 병원 재가동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무정전 공급장치의 전선 피복이 손상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원=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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