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호 대상 아동 2천289명…73명은 보호자가 유기

최희진 기자 2023. 7. 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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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73명의 아동이 보호자로부터 유기돼 보호조치 대상이 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말 공표한 '2022년 보호 대상 아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여러 가지 이유로 보호조치 대상이 된 아동은 모두 2천289명입니다.

작년 한 해 3천756명의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했다가 이 중 1천467명은 집으로 돌아갔거나 연고자가 데리고 갔습니다.

유기(보호자가 아동을 보호하지 않고 버리는 행위)로 인한 보호 대상 아동은 모두 73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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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73명의 아동이 보호자로부터 유기돼 보호조치 대상이 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말 공표한 '2022년 보호 대상 아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여러 가지 이유로 보호조치 대상이 된 아동은 모두 2천289명입니다.

'보호 대상 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않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가리킵니다.

작년 한 해 3천756명의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했다가 이 중 1천467명은 집으로 돌아갔거나 연고자가 데리고 갔습니다.

보호조치 된 아동 2천289명 중에는 남자가 1천115명, 여자가 1천174명이고, 110명은 장애아였습니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학대가 1천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모 이혼 등 296명, 미혼 부모·혼외자 252명, 부모 사망 235명, 부모 빈곤·실직 139명, 부모 교정시설 입소 110명 등이었습니다.

유기(보호자가 아동을 보호하지 않고 버리는 행위)로 인한 보호 대상 아동은 모두 73명이었습니다.

유기 아동의 숫자는 2019년 237명, 2020년 169명, 2021년 117명으로 감소 추세입니다.

유기 아동 숫자엔 교회 등에서 설치한 '베이비박스'로 들어온 아이도 포함됐습니다.

전체 보호 대상 아동도 2019년 4천47명에서 2022년 2천289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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