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식]SFTS 예방 진드기 기피제 배부 등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 기피제 6390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진료소에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가 일으키는 이 감염병은 잠복기(6~14일)를 지나,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 근육통, 일반적인 몸살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배부한 기피제는 SFTS 감염을 일으키는 작은소참진드기는 물론 털진드기, 모기 등도 기피하는 성분이 있어, 감염병 예방에 성과를 보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기피제는 지역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읍면 소재 19개 보건지소·진료소에서 선착순으로 1개씩 수령 가능하다.

시는 농작업, 등산, 산책 등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기피제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제천시 민원처리담당 휴대용 보호장비 현장투입

충북 제천시는 폭력·폭언 등 위법 민원으로부터 민원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영상음성기록장비) 23대를 이달부터 현장에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민원처리법 개정에 따른 의무 조치사항으로, 시는 앞서 지난 4월 제천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만들고, 5월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에 대한 행정예고를 마쳤다.

보호장비는 민원처리 담당자의 신체나 근무복 등에 부착·착용하는 방식이다. 민원인이 위법행위를 할 경우 민원인에게 사전 안내 후 현장상황을 녹취·녹음한 뒤 이후 소송 등에 증거자료로 사용하게 된다.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충북 제천시는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으로 ㈜리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천형 워케이션센터는 제천시 동현동 일원에 연면적 1230㎡, 지상 4~5층 규모로 객실과 공유오피스가 병합된 관광숙박시설이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 오는 2025년 중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조만간 건축사와 계약을 추진하고, 착수보고회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12월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센터 건립으로 충북도자치연수원과 연계돼 도심권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낙후된 동현동 폐선부지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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