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밀워키전 무안타 1볼넷 1득점…피츠버그는 5연승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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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5연승은 무산됐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8-11, 3점 차로 추격한 피츠버그는 배지환 타석 때 대타 로돌포 카스트로를 내세웠고 배지환은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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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10실점'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8-11 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5연승은 무산됐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일 경기에는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쳤던 배지환은 이날은 3차례 타석 기회가 주어졌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38로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8-11로 져 연승이 4경기에서 멈췄다. 39승43패를 기록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선두 신시내티 레즈, 밀워키(이상 44승39패)와 4.5경기 차가 됐다.
피츠버그 타선은 2021년 사이영상 수상자 코빈 번스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하며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배지환도 3회말 타석 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0-10으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6회말부터 반격에 나섰고, 배지환도 힘을 보탰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번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낸 배지환은 후속 타자 조시 팔라시오스의 내야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앤드류 맥커친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고, 잭 수윈스키의 우전 적시타 때 배지환도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8회말 타자일순하며 무려 6점을 만회했지만 배지환은 아쉽게 교체됐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후 타선이 폭발해 2사 2루의 찬스에서 다시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8-11, 3점 차로 추격한 피츠버그는 배지환 타석 때 대타 로돌포 카스트로를 내세웠고 배지환은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의 대타 작전은 실패했다. 카스트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피츠버그의 4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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