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최진혁X김명수, 본격 회계 공조...타깃은 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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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김명수와 최진혁이 최민수를 쓰러트리기 위해 드디어 공조를 시작했다.
과거 해빛건설의 청산 결정이 모두 한승조의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는 장호우는 태일회계법인에 들어오자마자 해빛건설의 청산 결정 보고서를 찾아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업무가 진행될 때마다 해빛건설의 청산 결정 보고서를 조금씩 장호우에게 보여주는 한승조와 이를 내치지도 못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에 분해하는 장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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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넘버스’ 김명수와 최진혁이 최민수를 쓰러트리기 위해 드디어 공조를 시작했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4회에서 장호우(김명수 분)는 과거 해빛건설이 청산 결정을 받게 된 모든 전말을 알게 되었고, 한승조(최진혁 분)과 공조를 펼치기로 마음을 먹었다 .
과거 해빛건설의 청산 결정이 모두 한승조의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는 장호우는 태일회계법인에 들어오자마자 해빛건설의 청산 결정 보고서를 찾아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한승조는 장호우가 그토록 원하던 해빛건설의 청산 가치 실사 보고서를 넘겨줬지만, 반전이 있었다. 문서의 전체를 넘긴 것이 아닌, 일부만 주고 더 보고 싶으면 자기 팀에서 함께 일하자고 손을 내민 것.
결국 장호우는 어쩔 수 없이 한승조의 팀이 되었고, 소마테크의 워크아웃 이행 점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업무가 진행될 때마다 해빛건설의 청산 결정 보고서를 조금씩 장호우에게 보여주는 한승조와 이를 내치지도 못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에 분해하는 장호우. 두 사람의 티격태격 브로맨스 케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마테크는 기업가치가 더 크다는 걸로 의견을 낸 한승조는 해빛건설 청산 결정 보고서의 마지막 장을 장호우에게 건넸다. 끝내 해빛건설의 청산 결정 보고서를 모두 손에 넣은 장호우는 목적 자체가 전혀 다른 두 개의 보고서가 존재한다고 확신했다. 과거 해빛건설의 기업 가치가 더 크다고 보고서를 쓴 것은 한승조였고, 그가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사이 한제균(최민수 분)이 보고서를 바꿔 치기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장호우 역시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제야 서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한승조는 “너랑 나, 목적은 달라도 목표는 같으니까. 누가 누굴 믿고 돕는 게 아니라 각자의 목적 달성을 위한 전략적 제휴”라면서 다시 한번 장호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에 장호우 역시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두 남자의 본격 공조가 시작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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