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후 5득점 폭발, 배지환은 대타로 바뀌었다…배지환 1볼넷 1득점, 피츠버그 4연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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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가 빅이닝 한 번에 끝을 알 수 없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피츠버그는 선발 요한 오비에도가 5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하면서 주도권을 밀워키에 내줬다.
이후 피츠버그의 빅이닝이 시작됐다.
대타 로돌포 카스트로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피츠버그의 빅이닝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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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9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가 빅이닝 한 번에 끝을 알 수 없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 순간, 배지환이 대타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8-11로 져 4연승을 마감했다. 배지환은 8번타자 2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38, OPS는 0.609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선발 요한 오비에도가 5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하면서 주도권을 밀워키에 내줬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로안시 콘트레라스도 2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선수의 실점만 11점. 피츠버그는 6회 2점을 만회했을 뿐 7회까지 2-11로 끌려가며 패배에 직면했다. 배지환은 6회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잭 수윈스키의 적시타에 득점했다.
이미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었지만 피츠버그는 내일을 기약하게 했다. 8회에만 무려 6점을 뽑았고, 이 가운데 5점이 2사 후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배지환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주루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친 듯 그대로 멈췄다.
이후 피츠버그의 빅이닝이 시작됐다. 제이슨 딜레이의 2루타와 조시 팔라시오스의 적시타로 8회 첫 득점이 나왔다. 앤드루 맥커친이 3루수 당볼에 그쳤지만 수윈스키의 2점 홈런으로 점수 5-11이 됐다. 코너 조가 볼넷으로, 헨리 데이비스가 좌전안타로 나간 뒤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마르카노의 3루타는 행운이 따랐다. 좌중간 안타성 타구였는데 좌익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반대쪽으로 튕겨보내면서 장타로 이어졌다. 이어 재러드 트리올로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9점 차가 3점 차로 좁혀졌다.
타자일순한 피츠버그. 2사 2루에서 배지환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 카드를 내밀었다. 배지환의 발목 상태에 문제가 생긴 듯했다. 대타 로돌포 카스트로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피츠버그의 빅이닝은 끝이 났다. 8회 대폭발이 무색하게 9회 마지막 공격은 삼자범퇴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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