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에서 8-11...졌지만 잘싸운 피츠버그, 배지환도 1득점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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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은 팀의 추격전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팀은 8-11로 졌다.
선발 요한 오비에도가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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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은 팀의 추격전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8로 내려갔다.
8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는데 이 과정에서 1루로 뛰어나가던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감독과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지만, 자신의 힘으로 걸어 들어갔다. 경기를 계속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8회말 피츠버그 공격이 한 타순을 돌았는데 로돌포 카스트로와 대타 교체됐다.
시작은 어려웠다. 상대 선발 코빈 번즈(7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를 상대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5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배지환도 3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1회 조시 팔라시오스와 앤드류 맥커친, 5회 헨리 데이비스가 강한 타구를 때렸으나 내야수 직선타에 걸렸다.
그사이 마운드에서는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선발 요한 오비에도가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2회에만 5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안타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무사 1, 3루에 몰렸고 블레이크 퍼킨스를 내야 땅볼로 잡으며 아웃과 점수를 맞바꿨다. 여기서 피해를 줄일 수도 있었지만, 9번 타자 라이멜 타피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결국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허용했다.
3회부터 5회까지 2루타 한 개만 내주며 호투했지만, 6회 하위 타선 상대로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결국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로안지 콘트레라스는 무사 만루에서 제시 윙커에게 우중간 가르는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0-10으로 뒤진 상황, 이대로 허무하게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지만 피츠버그 타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재러드 트리올로가 볼넷을 고르며 퍼펙트 행진을 멈춰세웠다. 배지환도 이 행렬에 가담했다. 번즈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고르며 무사 1, 2루 기회를 이었다.
피츠버그는 이 기회를 낭비하지 않았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맥커친이 사구로 출루했고 잭 수윈스키가 우전 안타를 때려 트리올로와 배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공격은 계속됐다. 2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브라이스 윌슨 상대로 투쿠피타 마카노가 좌중간 빠지는 3루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고, 재러드 트리올로가 우측 담장 직격하는 2루타로 다시 1점을 보태며 8-11까지 추격했다.
이날 양 팀은 또 다른 적, 날씨와도 싸웠다. 비 예보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경기 시작이 41분 지연됐고, 9회초 밀워키 공격 도중 쏟아진 비로 경기가 중단돼 33분간 지연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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