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니티 수석부사장 "애플과 파트너십, 많은 고객이 혜택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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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는 최근 뉴욕 증시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5일 애플이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를 내놓으면서 유니티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유니티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클라이브 다우니 수석부사장은 "애플과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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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인공지능"…게임 넘어 의료 등 전 산업 전반 활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는 최근 뉴욕 증시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말 30달러(약 4만원)가 되지 않았던 주가는 한 달 만에 45달러(약 6만원) 가까이 치솟으며 약 50% 급등했다.
지난달 5일 애플이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를 내놓으면서 유니티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여기에 유니티가 게임 개발자용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내놓은 것도 사업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유니티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클라이브 다우니 수석부사장은 "애플과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 반응에 대해서는 뭐라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애플과의 파트너십으로)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트윈' 고객들을 보면 확장현실(XR)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애플의 비전 프로와도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다만 다우니 수석부사장은 애플과의 구체적인 파트너십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 기술이 실시간 3D(3차원)로 구현되는 만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의 헤드셋이 보편화되면 유니티에 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우니 수석부사장은 유니티가 비즈니스의 핵심 부문으로 보고 올해 전담 부서를 만든 디지털 트윈 부문의 책임자다. 유니티는 이 부문 선두주자다.
![유니티 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7/02/yonhap/20230702090053362zdzp.jpg)
유니티는 지난달 27일에는 AI를 활용해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규 AI 플랫폼인 유니티 뮤즈와 유니티 센티스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수백만 가지에 이르는 정보들 가운데 게임 개발자들이 묻기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을 담고 있다.
다우니 수석부사장은 "실시간 디지털 트윈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AI"라며 "우리는 AI가 게임업계에서 '파괴자'가 될 것이라고 보고, 수년 전부터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게이머들이 요구하는 복잡한 콘텐츠를 크리에이터들이 좀 더 신속하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은 게임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해부터 현대차의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공장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폭스바겐의 자동차 조립 공장, 캐나다 밴쿠버 공항, 미 동부 공군기지인 틴덜(Tyndall) 기지 건립에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이용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업종에 디지털 트윈이 적용되는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체 트윈을 통해 의사들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가족들에게도 정확한 수술 계획을 알려줌으로써 걱정과 우려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우니 수석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부문의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꼽았다.
그는 "이 기술의 사용량과 성장을 보면 아·태지역이 매우 중요하며, 그 중 한국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라며 "(아·태 지역에는) 알만한 큰 기업들이 있고 그에 따른 공급망이 형성돼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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