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LIV 이적 후 첫 우승 도전…스페인 대회 2R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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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리브(LIV) 골프 이적 후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디섐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2023시즌 리브 골프 8번째 대회 '리브 골프 안달루시아'(총상금 2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 이글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지난 4월 리브 골프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구치는 디섐보에 한 타 뒤진 2위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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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는 한 타 뒤진 2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리브(LIV) 골프 이적 후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디섐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2023시즌 리브 골프 8번째 대회 '리브 골프 안달루시아'(총상금 2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 이글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테일러 구치(미국·8언더파 134타)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디섐보는 2016년 프로로 전향한 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0승을 쓸어담으며 남자 골프의 '영건'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21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부상 등으로 주춤하던 그는 지난해 6월 리브 골프의 출범과 함께 합류했다.
리브 골프에서 1년 넘게 우승이 없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 4월 리브 골프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구치는 디섐보에 한 타 뒤진 2위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6언더파 136타 단독 3위, 1라운드 선두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4언더파 138타 단독 4위를 마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9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3오버파 145타 31위에 올랐다. 반면 재미교포 김시환은 2라운드까지 12오버파를 쳐 출전선수 48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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