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진 2강 체제, 그런데 디펜딩챔피언은 아직 돌아올 천군만마가 남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는 지원군이 아직 남아있다.
SSG는 올 시즌 선두 자리를 두고 LG 트윈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1일 기준 LG가 46승 2무 27패로 1위에 올랐고, SSG는 44승 1무 28패로 1.5경기 차 뒤진 2위에 랭크됐다.
SSG는 시즌 초반부터 1위 자리를 굳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는 지원군이 아직 남아있다.
SSG는 올 시즌 선두 자리를 두고 LG 트윈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양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사실상 2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 1일 기준 LG가 46승 2무 27패로 1위에 올랐고, SSG는 44승 1무 28패로 1.5경기 차 뒤진 2위에 랭크됐다.
지난해와 분명 다른 상황이다. SSG는 시즌 초반부터 1위 자리를 굳혔다. 개막 10연승을 질주하며 순위표 가장 상단에 자리했다.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한 SSG는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지키며 역사상 최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LG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존재한다.
김원형 감독은 “작년에 개막 10연승을 했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좋은 시작을 했기 때문에 끝까지 1위를 할 수 있었다. 좋은 원동력이 됐다. 모든 감독이 그런 경기를 하길 바라겠지만, 한 주에 위닝시리즈 두 번만 해도 승수는 충분히 쌓을 수 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지만)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온 만큼,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10경기가 남은 상황. 김 감독은 일단 사령탑은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게 목표다. 이후 커크 맥카티, 최민준 등 부상으로 이탈한 마운드 핵심 전력이 복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멀티 내야수 김성현도 돌아온다. 맥카티는 전완근 부상으로, 최민준은 오른쪽 가래톳 부상을 입었다. 김성현은 늑골 근육 손상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김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맥카티와 최민준이 회복되면 후반기에 돌아온다. 맥카티는 7월 5일 MRI 검사를 진행한다. 몸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하려 한다. 지금은 통증이 많이 사라진 상태라고 들었다. 전반기 는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결과를 보고 복귀 날짜를 잡을 것이다. 야수는 김성현이 돌아올 예정이다. 지금도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경기에 뛰고 있다. 이 선수들이 돌아오면 후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맥카티는 부상 전까지 13경기 75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최민준도 29경기 35이닝 4승 2패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로 불펜에서 힘을 보탰다. 이들이 복귀한다면, SSG는 탄탄해진 마운드를 앞세워 순위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어쩌면 SSG의 진짜 싸움은 후반기부터일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