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톰 크루즈 떠나고 '첫 만남' 마고 로비 왔다

조연경 기자 2023. 7. 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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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톰 아저씨가 떠난 자리, 만만치 않게 친절해 보이는 바비 공주가 꿰찼다.

7월 극장가 최대 성수기 여름 시장 오픈과 함께 기대를 모으는 외화 신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크리스토퍼 맥쿼리)'의 톰 크루즈와 '바비(그레타 거윅 감독)' 마고 로비가 글로벌 홍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국내 팬들을 만났다.

지난 달 28일(한국 시간) 서울김포비지니스공항센터를 통해 11번째 한국 땅을 밟은 톰 크루즈는 30일 오후 출국, 마고 로비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히 마고 로비는 생애 처음으로 내한한 것이라 신선한 설레임을 더한다.

해외 스타 중 가장 많은 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톰 크루즈는 지난해 '탑건: 매버릭'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을 정도로 이제는 내 집 안방처럼 친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어디에서 어떻게 뭘 배워왔나' 국내 팬들이 놀라워할 정도로 팬 서비스 정성이 천상계다.

특히 올해는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 공식 행사 뿐만 아니라 한국 도착 당일 잠실을 비롯해, 떠나기 전 용산과 공덕역 인근 경의선 숲길 등 서울 곳곳에서 포착되며 방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모습도 보였다. 그 만큼 한국에 궁금한 것이 많고,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작용한 것일 터다.

알차게 한국을 즐기며 새로운 추억을 선물한 톰 크루즈의 바통을 이어 받아 한국에 도착한 마고 로비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바비 그 자체로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올 핑크 패션과 하트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마고 로비는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아지는 러블리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무엇보다 시드니 공항에서 출발할 땐 역시 핑크로 중무장했지만 편안한 옷차림이었던데 반해, 도착 후 의상을 갈아입은 듯 입국장에 나타난 모습은 세미 정장풍 의상으로 바비 콘셉트에 최적화 된 스타일이라 성의 넘치는 매너를 확인 시켰다.

마고 로비는 2일 오후 6시 45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레타 거윅 감독, 아메리카 페레라, 톰 애커리 프로듀서와 함께 핑크 카펫에 오를 예정이며, 3일 오전에는 내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라이언 고슬링 없이도 충분한 마고 로비 존재감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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