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설’ 파브레가스, 36세에 은퇴…“매 순간 행복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가 현역 생활을 마쳤다.
세스크 파브레가스(36)는 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알렸다.
현역 생활에서 물러난 파브레가스는 코모 B팀과 프리마베라 팀을 지도할 계획이다.
파브레가스는 "월드컵, 유로 대회 우승과 잉글랜드와 스페인 무대의 모든 우승 등 모두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 티무언, 코칭 스태프, 구단주, 팬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 나를 강하게 만든 상대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라며 현역 시절을 되돌아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가 현역 생활을 마쳤다.
세스크 파브레가스(36)는 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알렸다. 그는 “매 순간이 행복했다”라며 “FC바르셀로나, 아스널, 첼시, AS모나코, 코모 구성원 모두 소중히 여길 것이다. 모든 대회 우승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였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0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아스널로 향했다. 1군 무대에 곧 합류했던 파브레가스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아스널 주전 미드필더로 우뚝 섰다.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중원 자원으로 활약했다.
감각적이고 정확한 킥으로 환상적인 기록도 남겼다. 2006-07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1도움을 기록했다. 2007-08시즌에는 20도움 고지를 밟았다. 2009-1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서 15골 15도움을 작렬하며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파브레가스는 도전을 택했다. 유스 때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2011-12시즌부터 2014년 7월까지 뛰었다. 리오넬 메시(35),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활약했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제로톱 역할을 수행하는 등 뛰어난 축구 지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2년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정상을 차지했다.
2014-1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아스널의 런던 라이벌인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첼시에서 파브레가스는 핵심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시즌부터 파브레가스는 18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도움 1위를 기록했다. 이후 파브레가스는 모나코와 이탈리아의 코모를 거친 뒤 2023년 은퇴했다.
현역 생활에서 물러난 파브레가스는 코모 B팀과 프리마베라 팀을 지도할 계획이다. 파브레가스는 “월드컵, 유로 대회 우승과 잉글랜드와 스페인 무대의 모든 우승 등 모두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 티무언, 코칭 스태프, 구단주, 팬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 나를 강하게 만든 상대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라며 현역 시절을 되돌아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