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한국체대, 하계대학연맹전 남녀부 정상

박준범 2023. 7. 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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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대학연맹전에서 여자부 한국체대와 남자부 순천향대가 웃었다.

여자부 한국체대와 남자부 순천향대는 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하계대학연맹전 단체전 결승에서 가각 명지대와 울산대를 꺾었다.

한국체대 임성규 코치는 "춘계대학연맹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대부 최강자의 모습을 되찾은 선수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 또한 무더운 날씨와 2주 연속 대회에 참가해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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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 선수단. 제공 | 프리랜서 김도원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하계대학연맹전에서 여자부 한국체대와 남자부 순천향대가 웃었다.

여자부 한국체대와 남자부 순천향대는 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하계대학연맹전 단체전 결승에서 가각 명지대와 울산대를 꺾었다.

4단1복으로 펼쳐진 결승에서 한국체대는 1단식에서 윤혜란이 명지대의 박서연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으나 2단식에서 민설아가 서지영에게 패했다. 하지만 에이스 문정이 임수현을 꺾었고 이은지 역시 1승을 보태 명지대를 제압했다.

한국체대 임성규 코치는 “춘계대학연맹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대부 최강자의 모습을 되찾은 선수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 또한 무더운 날씨와 2주 연속 대회에 참가해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선수단. 제공 | 프리랜서 김도원


5단 2복으로 펼쳐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순천향대가 울산대를 종합전적 4-3으로 제압했다. 순천향대와 울산대를 3단식씩 나눠가졌고 마지막 복식에서 이준환-최민석 조가 승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순천향대 김현준 감독은 “매 경기 어려웠는데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른 선수들과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신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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