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찜통더위 속 폭염특보, 제주·전남 해안 장맛비

유다현 2023. 7. 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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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북상하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해안엔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정말 덥던데, 오늘도 그렇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밖에 조금만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였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도 높았는데요.

지난 밤사이에도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고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어요.

강릉과 청주인데요.

현재 폭염특보 상황부터 살펴볼게요.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경기 동부와 영서 일부, 충남 부여와 경북 의성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2도로 어제만큼 덥겠고

전주 33도, 대구 35도까지 오릅니다.

어제 야외 활동한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일사병 등 온열 질환에 걸리기 쉬운 날씹니다.

최대한 실내에 머무르시고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 섭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오늘 자외선과 오존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하기 때문인데요.

기상청과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예보 함께 보시죠.

오늘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지방이 붉은색입니다.

'매우 높음' 수준인데요.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 긴 소매나 모자, 선글라스 착용하시고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주시기를 바랍니다.

오존은 광주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이고요.

특히 경기 남부는 '매우 나쁨'이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비 오는 곳은 없나요?

[캐스터]

네, 오늘 전국에 구름만 많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턴 남해상으로 물러났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오후엔 제주도, 밤엔 전남 해안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

전남 해안은 내일 새벽에 시간당 20에서 4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도 많습니다.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

전남 해안에도 70밀리미터 이상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탠데요.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 장맛비 예보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캐스터]

네, 이번 주는 다시 장마에 대비하셔야 할 것 같아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또한 차례 많은 비를 뿌리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오늘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은 그 밖의 남해안에도 비가 옵니다.

이후 화요일과 수요일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 살펴보면, 내일까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무려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화요일과 수요일,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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