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나"…상반기만 400% 급등, 코스피 상승률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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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상반기에만 400% 급등한 종목이 나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수페타시스였다.
KB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이수페타시스를 추천종목 리스트에 넣었다.
이수페타시스 다음으로 상반기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은 영풍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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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상반기만 400% 올라
2위 영풍제지, 3위 TCC스틸 등의 순
SG증권발 폭락 관련 종목, 낙폭 최대 종목에 이름 올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반기에만 400% 급등한 종목이 나왔다.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이수페타시스 얘기다. 도달한 주가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고가를 이미 넘어섰다. 그럼에도 하반기에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수페타시스였다. 지난해말 563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달 30일 2만8200원을 기록해 400%의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사의 최고 목표주가 1만8000원인데,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증권사의 7월 추천종목에도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KB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이수페타시스를 추천종목 리스트에 넣었다.
이수페타시스는 엔비디아, 인텔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PCB 기판을 납품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의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6월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주력제품인 18층 이상의 고다층기판(MLB)의 경우 데이터센터 서버, 스위치, AI 가속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중분쟁의 반사 수혜도 전망된다. 미주 고객사들의 비(非)중국업체 선호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중국법인에 우호적인 상황이 예상된다.
이수페타시스 다음으로 상반기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은 영풍제지다. 작년 말 5291원에서 지난달 30일 2만3800원으로 349% 상승했다. 3위는 TCC스틸로 274%(9350→3만5000원) 상승했다. 이차전지 관련 철강주로 꼽히는데,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용 니켈엔도금 강판 등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다.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은 코스모신소재(260%), 큐로(226%), 덕양산업(206%), 이수화학(188%), 조선내화(179%), DB(179%), 동원금속(174%) 등의 순이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소재주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대성홀딩스였다. 대성홀딩스는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급락했다. 지난해 말 10만9500원에서 지난달 1만4780원으로 86% 하락했다.
하락세가 가팔랐던 2위와 3위 또한 서울가스(-84%)와 삼천리(-72%)로 SG증권 사태 관련 종목이었다. 다음으로는 카프로(-64%), 현대비앤지스틸우선주(-60%), 에스디바이오센서(-59%), 세방(-58%), 일동홀딩스(-56%), DB하이텍1우선주(-56%), 세원이앤씨(-54%) 등이 뒤를 이었다.
하락률이 가장 큰 10개 종목 중 4개(대성홀딩스·서울가스·삼천리·세방)가 SG증권발 폭락 관련 종목이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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