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킴미히보다 패스도 잘한다'→독일 유력지,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 김민재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둔 김민재의 기량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둔 김민재를 집중 조명했다.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 가운데 김민재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으로 김민재를 영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키커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적합할 수 있는 수비수다. 김민재는 군사훈련을 마친 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할 예정'이라며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둥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김민재는 한 경기에 적어도 20가지 놀라운 일을 한다. 볼을 차고 뛰기 시작하면 5초 안에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 도착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키커는 '김민재는 큰 체구와 파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보유했다. 김민재는 정말 빠르고 태클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며 볼을 잘 다루는 선수다. 완벽한 중앙 수비수이자 바이에른 뮌헨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선수'라며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고 지난해 9월에 이미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재는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전방패스(1057회)와 세 번째로 많은 패스 성공 횟수(2547개)를 기록했다. 킴미히(2233개)보다 패스 성공 횟수 순위에서 7계단 앞서 있다. 김민재는 킴미히보다 높은 패스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며 김민재의 패스와 빌드업 능력을 집중 조명했다.
키커는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에게 단 한 번도 드리블 돌파를 당하지 않았다. 아무도 김민재는 넘어서지 못했다'며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뮌헨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로 얻은 수익을 김민재의 이적료로 지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나폴리는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오는 6일 퇴소 이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 킴미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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