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은, 용평오픈 최종일 단독1위로 '우승 경쟁'…이제영·지한솔·이주미·안선주 추격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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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끝에 이번주 좋은 샷감을 다시 찾은 송가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 정상을 향해 달렸다.
송가은은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3개 버디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5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한 뒤 16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18번홀(파5) 2.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최종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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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고전 끝에 이번주 좋은 샷감을 다시 찾은 송가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 정상을 향해 달렸다.
송가은은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3개 버디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째 날 8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던 송가은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단독 1위가 됐다. 무엇보다 36홀을 돌면서 단 하나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
송가은은 2라운드 초반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1번홀(파4) 3.6m 첫 버디에 이어 2번홀(파3)에선 정교한 아이언 티샷을 앞세워 50cm 버디를 보탰다.
이후 파 행진하던 송가은은 후반 10번홀(파5) 러프에서 때린 세 번째 샷을 홀 6.2m 옆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했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의 송가은은 올해 첫 승 도전이다. 2023시즌 12개 대회에 나와 9번 컷 통과했고,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9위와 제45회 KLPGA 챔피언십 8위로 두 차례 10위 안에 들었지만, 우승 경쟁은 오랜만이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이제영(22)이 2위(9언더파 135타)에서 2타 차로 선두를 추격했다.
이제영은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선두권으로 출발이 좋았지만, 둘째 날 타수를 잃어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1주 만에 바로 경쟁에 다시 뛰어들어 KLPGA 투어 첫 승을 조준한다.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에는 지한솔(27), 안선주(35), 이주미(28)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지한솔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고, 4계단 올라섰다.
1라운드 선두에 포함됐던 이주미는 이븐파를 쳐 두 계단 밀려났다. 15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한 뒤 16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18번홀(파5) 2.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최종라운드를 기약했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편성된 송가은, 이제영, 지한솔은 2일 오전 10시 30분에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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