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주우재 합류→2주 재정비…완전체 케미는 다음주로 [종합]

[OSEN=장우영 기자] 2주 동안의 재정비를 거친 ‘놀면 뭐하니?’ 완전체 케미스트리는 다음주가 되어야 본격적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새 멤버 주우재가 합류한 가운데 단합 대회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놀면 뭐하니?’는 시청률 부진에 개편을 단행했다. 연출과 멤버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것. 박창훈 PD를 대신해 김진용, 장우성 PD가 연출을 맡기로 했고, 정준하와 신봉선이 하차하고 주우재를 새 멤버로 합류시켰다. 쇄신에 나선 ‘놀면 뭐하니?’는 2주 동안의 재정비를 마친 뒤 다시 시청자들 앞에 섰다.

오전 6시 30분부터 멤버들이 한 공원에 모였다. 이른 아침부터 오프닝을 했지만 멤버들의 기운은 쾌활하고 밝았다. 유재석은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주우재를 기다렸고, 주우재는 얄팍한 실루엣으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뼈해장국 빨리 와라”며 친근감을 드러냈고, 하하 역시 주우재를 ‘사대천왕’으로 부르며 환영했다.

주우재는 시작부터 티키타카로 ‘놀면 뭐하니?’의 원래 멤버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유재석과는 폭로와 저격을 오가는 티키타카를 보였고, 이이경과는 어깨동무까지 하는 등 친분을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우재가 합류한 첫 방송에서 완전체 케미스트리를 볼 수는 없었다. 멤버들이 세 명씩 나뉘어 철원, 대부도로 단합대회를 떠났기 때문이다. ‘단합대회’라는 말이 무색하게 세 명씩 갈라졌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케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재석과는 애증의 관계처럼 티키타카가 이어졌다. 관광 버스 안에서 R&B를 신청하는 주우재를 타박하거나, 그가 힘겨워하는 걸 보면서 웃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신경전이 예상됐다.

주우재는 이이경과도 무리 없는 케미를 보였다. 유재석이 텐션이 높은 ‘이대 누님’과 앉게 하려고 이이경과 작전을 짜는 모습에서는 앞으로 두 사람이 다양한 미션에서 어떻게 공조를 할지 기대를 모았다.

빙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의문의 미션지를 받고 움직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으로 완전체 호흡을 맞추게 될 때 주우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