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 중재’ 루카셴코, 바그너 용병에 “우리 군 훈련해줘”...벨라루스에 바그너 새 캠프 설치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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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란 사태' 해결을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바그너 용병들을 공개적으로 초청해 군사훈련을 요청했다고 미국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벨라루스 독립기념일 연설을 통해 "안타깝게도 바그너 용병들은 아직 여기에 없다"며 "내가 요청한 대로 만일 바그너 교관들이 와서 전투 경험을 전수해준다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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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란 사태’ 해결을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바그너 용병들을 공개적으로 초청해 군사훈련을 요청했다고 미국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벨라루스 독립기념일 연설을 통해 "안타깝게도 바그너 용병들은 아직 여기에 없다"며 "내가 요청한 대로 만일 바그너 교관들이 와서 전투 경험을 전수해준다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중재했고,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반란을 멈추고 벨라루스로 망명하기로 했다.
용병들은 러시아에 남든지 벨라루스로 가든지 선택지가 주어졌다. 외신들은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벨라루스 아시포비치의 비어있는 군사기지에 텐트가 새로 설치돼 바그너 그룹이 이동한 것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용병들에 대해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이들이기 때문에 두려움은 없다"며 "이들은 정상적인 문명을 세우기 위해 세계에 맞서 싸운 사람들이고, 서방으로부터 철저히 미움을 샀다"고 옹호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국을 겨냥한 공격의 또 다른 거점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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