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 대체하는 '잇백'은…LF, 빠투·이자벨마랑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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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인 '신(新)명품'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게다가 전통 명품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는 다소 식상하고 진부한 브랜드로 인식됨에 따라 보다 트렌디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나서는 소비심리가 신명품 백의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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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투 5월 가방 품목 매출 350% 급증…이자벨마랑 50% 성장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인 '신(新)명품'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일컬어지는 전통 명품은 아니지만 기존 명품에 준하는 디자인과 품질은 물론 희소성까지 갖춰 MZ세대 지지를 얻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F(093050)는 최근 신명품의 성장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F는 3월부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루키 브랜드 빠투를 전개 중이다. 주요 제품인 '르 쁘띠 빠투 백'을 비롯한 빠투 가방 품목의 5월 매출은 전월 대비 350% 급증했다.
MZ세대는 유행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가격대가 높더라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스몰 럭셔리' 소비 경향이 강하다.
이 같은 트렌드 속에 빠투, 수입 여성복 분야에서 떠오르는 브랜드 빠투, 이자벨마랑 등 신명품 브랜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가방이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디올 등 전통 명품 가방이 최근 1000만원을 넘나드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MZ세대의 가격 진입대가 높아지면서다. 신명품 브랜드의 가방의 가격대는 100만원대로 전통 명품백보다는 접근성이 높다.
게다가 전통 명품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는 다소 식상하고 진부한 브랜드로 인식됨에 따라 보다 트렌디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나서는 소비심리가 신명품 백의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LF가 수입 전개하는 또 다른 브랜드 이자벨마랑 매출 역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자벨마랑 가방 품목 매출은 6월 중순 기준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오스칸문백과 옌키백이 가방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오스칸문백은 1990년대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자벨마랑의 신규 가방 라인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이자벨 마랑의 뉴 '잇(IT)백'이다. 가죽 가방 카테고리에서 가장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옌캐백은 면 100%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착용감과 캐주얼한 분위기가 특징인 숄더백이다. 이자벨마랑을 상징하는 로고가 중앙에 배치돼 한눈에 브랜드 감성을 드러낸다. 빅백 트렌드에 힘입어 여성은 물론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다.
LF 관계자는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해외 패션을 찾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방 품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패션 얼리어답터'를 지향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신명품이 유행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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