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베스트 리사·손나은·신예은·헤일리 앳웰

오지원 2023. 7. 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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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은 YTN star 기자들이 지난 한 주간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는 코너다.

이번 주는 각종 명품 브랜드 행사뿐만 아니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영화 '미션 임파서블7' 등의 레드카펫 행사도 진행돼 국내외 스타들의 화려한 패션을 즐기기 좋은 한 주였다.

다양한 패션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던 만큼, 이번 주 Y랭킹은 베스트 패션 톱 4를 골라봤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 씨, 배우 손나은 씨, 신예은 씨, 할리우드 배우 헤일리 앳웰이 그 주인공이다.

◆ 베스트① - 블랙핑크 리사

강내리 기자: 궁전에서 튀어나온 공주님 같은 룩이다. 실크 소재의 드레스를 선택해 고급스럽고 우아한데, 백리스 디자인이라 섹시한 매력까지 한꺼번에 뽐냈다. 긴 소매 위에 무심하게 걸친듯한 뱅글 팔찌가 스타일리시하다.

공영주 기자 : 올 화이트 색상이 이렇게 존재감 있게 눈부실 수 있다니! 게다가 앞은 우아하고 뒤는 섹시하다. 강렬한 붉은 립에 초록색 주얼리 조합 역시 센스 넘치는 탁월한 선택이다.

김성현 기자 : 우아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드레스. 실크 소재로 보이는 은은한 광택의 원피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과감하게 파인 백라인으로 반전까지 더했다. 포인트로 함께 매치한 목걸이와 팔찌, 귀걸이 모두 동일한 라인의 제품을 착용해 통일감을 더했다. 지금 이대로 시상식장으로 향해도 될 것처럼 완벽한 코디.

오지원 기자 : 이 패션의 주인공은 실크 소재가 주는 고급스러움. 이 고급스러움을 최대한 살린 업스타일의 헤어, 주얼리 매치가 완벽하다. 등이 훤히 드러나는 스타일마저 고급스러움의 경계에 서서 한층 더 시선을 사로잡았다.

◆ 베스트② - 손나은

강내리 기자: 복사뼈까지 감춰버리는 긴 기장이라 앞에서 보면 살짝 어색하지만, 뒤태를 뽐내기엔 적격인 룩이다. 직각 어깨에 슬림한 몸매를 가진 손나은 씨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의상이다. 주얼리는 최소화하고 페디큐어에도 신경 써 깔끔해 보인다.

공영주 기자 :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착장이지만, 등을 훅 파서 임팩트를 남겼다. 다만 홀터넥 디자인인만큼 어깨라인이 드러날 수 있게 올린 머리를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은 남는다.

김성현 기자 : 꾸민 듯 꾸미지 않은 '꾸안꾸'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드레스. 귀여우면서도 농염한 매력이 동시에 느껴진다. 컬러감이나 소재 모두 특별할 게 없지만 되려 내추럴한 매력으로 한층 더 빛이 나는 느낌. 여기에 리사 씨와 마찬가지로 과감한 백라인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지원 기자 : 청순한데 섹시한, 그 어려운 일을 손나은 씨와 이 드레스, 그리고 핑크빛으로 생기 가득한 메이크업이 해냈다. 올 블랙의 이 착장이 전혀 밋밋하지 않았던 이유는 반짝이는 시계 매치 덕분.

◆ 베스트③ - 신예은

강내리 기자: '더 글로리' 속 살벌하고 다크한 연진이의 이미지는 완전히 지웠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가 신예은 씨의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 입체적인 드레스 디테일 때문에 다소 부해 보일 수 있는데, 볼드한 벨트를 매치해 시선을 분산시킨 점도 현명하다.

공영주 기자 : 청순하고 단아한 느낌을 잘 살렸다. 화이트에 은은한 실버 계열을 매칭해 시원함을 부각했다.

김성현 기자 : 자칫 촌스럽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의 드레스이지만, 신예은 씨는 자신만의 러블리함으로 보기 좋게 소화해 냈다. 화이트 벨트 역시 다른 사람이었다면 물음표를 띄우는 쉽지 않은 액세서리이지만, 신예은 씨는 이를 느낌표로 만들어 냈다. 해사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 코디.

오지원 기자 : 독특한 느낌의 소재가 화려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포인트. 벨트 포인트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훤히 드러낸 어깨가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적절하게 매치한 주얼리가 이 스타일링을 더욱 아름답게 했다.

◆ 베스트④ - 헤일리 앳웰

강내리 기자: 블랙룩을 잘못 입으면 너무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데, 드레스 전면에 박힌 비즈 장식이 빛을 받을 때마다 다양하게 빛나 출연진 중에 가장 돋보였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깊게 파인 브이넥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공영주 기자 : 올여름 최고 기대작 '미션임파서블'의 히로인답다. 역할을 위해 고난도 액션 훈련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탄탄한 건강미와 슬림한 몸매가 동시에 돋보이는 드레스다.

김성현 기자 : 마블을 넘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처음으로 출연한 헤일리 앳웰. 밤하늘의 은하수를 연상케하는 과감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한국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불혹이 넘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대담하게 드레스를 소화한 그 역시 이번 주의 패션 베스트.

오지원 기자 : 레드 립과 반짝이는 드레스가 만나 지극히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가슴이 드러나는 깊은 브이넥마저 우아하게 소화한 헤일리 앳웰에게 박수를.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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