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메이저 US 시니어오픈 3R 공동 4위로↑…선두는 랑거 [PGA 챔피언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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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51)이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톱5 가능성을 부풀렸다.
양용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스티븐스포인트의 센트리월드 골프코스(파71·7,2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 랑거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틀 연속 3언더파 68타씩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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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양용은(51)이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US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톱5 가능성을 부풀렸다.
양용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스티븐스포인트의 센트리월드 골프코스(파71·7,2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난코스에서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4계단 상승한 위치다.
전날 단독 1위에 나선 베른하르트 랑거(독일·6언더파 207타)가 무빙데이 선두를 유지했다. 랑거와 양용은은 5타 차이다.
양용은은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뒤 12번 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견뎠고, 1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에 16번(파3)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양용은은 지난주 딕스 스포팅 굿즈 오픈에서 단독 9위로 마쳐 2023시즌 네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챔피언스투어 슈왑 컵 랭킹 22위를 달린다.
최경주(53)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번 주 처음 언더파를 써낸 최경주는 공동 9위(2오버파 215타)로 15계단 도약했다.
선두 랑거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틀 연속 3언더파 68타씩 적어냈다.
65세의 나이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랑거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만 45승을 쌓았다. 올해는 12개 대회에 참가해 2월 처브 클래식에서 1승을 기록했다. 앞서 PGA 투어에서는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랑거에 2타 뒤진 2위에는 제리 켈리(미국), 3타차 단독 3위에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자리했다. 스트리커는 작년에 준우승으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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