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4도 폭염 속 수요일까지 '따뜻한 장맛비' [이번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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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월요일인 3일부터 수요일인 5일까지 장맛비 소식이 있다.
월요일인 3일에는 남쪽에서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내리겠다.
장맛비에도 불구 기온이 높게 유지되며 '따뜻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장맛비가 내리지 않는 시기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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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 주에도 월요일인 3일부터 수요일인 5일까지 장맛비 소식이 있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지역에 따라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기온도 주 중반까지 34도 안팎까지 올라가서 체감온도가 높은 후텁지근한 날씨가 되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평년(최저기온 20~22도, 최고기온 26~30도)보다 기온이 1~4도 높겠다.
수도권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덥겠다.
월요일인 3일에는 남쪽에서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장맛비가 내리겠다. 3일엔 전남과 경남, 제주에, 화요일인 4일부터 이틀간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 시기 아침 기온은 21~24도, 낮 기온은 26~34도로 다소 높겠다. 장맛비에도 불구 기온이 높게 유지되며 '따뜻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목요일인 6일부터 이틀간은 한반도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21~23도, 낮 기온은 27~3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장맛비가 내리지 않는 시기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며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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