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쿨루셉스키 이어 ‘손흥민과 ET 세리머니’ 포로도 완전 영입

김환 기자 2023. 7.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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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스포르팅 CP는 2일(한국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포로가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토트넘은 포로의 임대료로 500만 유로(약 72억)를 지불한 데에 이어 포로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추가로 4,000만 유로(약 575억)를 스포르팅에 추가로 지급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왔던 포로를 완전 영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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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스포르팅 CP는 2일(한국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포로가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토트넘은 포로의 임대료로 500만 유로(약 72억)를 지불한 데에 이어 포로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추가로 4,000만 유로(약 575억)를 스포르팅에 추가로 지급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벌써 네 번째 선수를 영입했다. 임대 신분이던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고,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엠폴리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데려온 뒤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해 팀에 부족하다고 여겨지던 창의성을 더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왔던 포로를 완전 영입한 것이다.


포로는 지난 시즌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던 스타일의 측면 수비수였다. 수비보다 공격 면에서 재능을 갖고 있던 포로는 임대로 합류한 직후부터 토트넘의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탰다. 강력한 킥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프리킥 능력 등이 포로의 장기였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떠난 뒤 포로의 미래도 알 수 없게 됐다. 새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콘테 감독처럼 백3가 아닌 백4를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선호하기 때문이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백4 포메이션을 사용한다면, 풀백보다 윙백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포로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임대 신분이었던 포로가 임대를 마치고 스포르팅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예상을 깨고 포로는 토트넘에 잔류하게 됐다. 포로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과 함께 하며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진출을 도울 전망이다. 또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에메르송 로얄과 오른쪽 측면 수비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포로는 토트넘에 입단한 직후 손흥민과 가깝게 지낸 선수로도 유명하다. 토트넘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손흥민은 훈련 때부터 포로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포로는 토트넘에서 득점한 이후 손흥민과 ‘ET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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