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배우 박규채, 폐렴 치료 중 별세…향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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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공사(현 영화진흥위원회) 사장을 지낸 원로 배우 박규채가 세상을 떠났다.
고(故) 박규채는 지난 1일 오후 1시 5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강원 속초 출신으로 고려대 농학과를 나온 故 박규채는 국립극단에 들어가 연극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1961년 MBC 성우를 거쳐 1962년 KBS 전신인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규채는 드라마 '제1공화국', '야망의 25시', '제3공화국',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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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공사(현 영화진흥위원회) 사장을 지낸 원로 배우 박규채가 세상을 떠났다.
고(故) 박규채는 지난 1일 오후 1시 5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그는 최근 폐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속초 출신으로 고려대 농학과를 나온 故 박규채는 국립극단에 들어가 연극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시절 농민들 앞에서 연극 공연을 한 것을 계기로 연기 지망생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 MBC 성우를 거쳐 1962년 KBS 전신인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규채는 드라마 '제1공화국', '야망의 25시', '제3공화국',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 출연했다.
특히 '제1공화국'에선 이승만 정권의 이기붕 부통령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전원일기'에선 최불암이 맡은 '김 회장'과 친구지간인 면장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그는 또 1980년대 인기 드라마 '거부실록' 중 '공주갑부 김갑순' 편에서 김갑순 역을 맡아 인기를 누렸다. 당시 세태를 반영한 풍자적 대사인 '민나 도로보데스'(일본말로 '모두가 도둑이다'라는 뜻)를 유행시켰다.
빈소는 경기도 안산 단원병원 장례문화원으로,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9시30분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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