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신유빈-전지희,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결승 진출

조영준 기자 2023. 7. 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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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19, 대한항공)-전지희(31, 미래에셋증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쿠라 조를 3-0(11-8 11-8 11-8)으로 이겼다.

이번 컨텐더 자그레브 결승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의 치엔티엔이-리우웨이샨 조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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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하이파이브하는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WTT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신유빈(19, 대한항공)-전지희(31, 미래에셋증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쿠라 조를 3-0(11-8 11-8 11-8)으로 이겼다.

신유빈-전지희는 지난 5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했다.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컨텐더 라고스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컨텐더 자그레브 결승에 오른 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의 치엔티엔이-리우웨이샨 조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4위인 신유빈-전지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치엔티엔이는 단식 세계 6위인 강자다. 또한 리우웨이샨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신유빈-전지희는 치엔티엔이-리우웨이샨 조와는 컨텐더 자그레브 결승전에서 처음 만난다.

▲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신유빈은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쑨잉사에 0-3(9-11 4-11 6-11)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컨텐더 라고스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현 최강자인 쑨잉사를 만났다. 1게임에서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게임을 내줬다. 이어진 2, 3게임도 가져오지 못한 그는 쑨잉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지희(세계 랭킹 36위)도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하야타 히나(일본, 세계 랭킹 8위)에게 1-3(7-11 7-11 11-8 6-11)으로 졌다.

'탁구 최강국' 중국은 이번 컨텐더 라고스에는 간판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혼합 복식에서는 왕추친-쑨잉사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은 중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치른다.

여자 단식은 쑨잉사와 히라노 미우(일본, 세계 랭킹 21위)가 결승전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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