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충주시가 공모사업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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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적극적으로 공모사업 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충주시의회서 나왔다.
2일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충주시 일부 부서가 내부 사정을 이유로 깊이있는 검토 없이 공모사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충주시 4대 미래비전인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도시' 관련 공모사업이 있는데도,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시의회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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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학 시의원 "사업내용 분석 적극 신청해야"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적극적으로 공모사업 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충주시의회서 나왔다.
2일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충주시 일부 부서가 내부 사정을 이유로 깊이있는 검토 없이 공모사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충주시 4대 미래비전인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도시' 관련 공모사업이 있는데도,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시의회의 지적이다.
실제 충주시가 올해 따낸 공모사업은 23건에 불과하다. 반면 인접한 음성군은 41건에 달한다.
확보한 예산은 충주시가 750억원 정도도 음성군 733억원보다 조금 많다. 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예산만 449억원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충주시가 단독으로 따낸 공모사업 규모는 300억원 정도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충주시 공모사업 중 100억원 이상 사업은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를 제외하고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210억원)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10억~20억원 규모다.
음성군은 100억원 이상 사업만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199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17억원),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사업(100억원) 등 3건이다.
충주시가 음성군보다 인구가 2배 정도 많은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시사하는 게 많다는 게 충주시의회 관계자의 의견이다.
음성군은 공모사업 총괄 전담팀을 구성해 제안서 작성, 발표 자료 제작 등 체계적 지원으로 공모사업 발굴·선정에 집중하고 있다.
정용학 시의원은 "4대 미래비전 방향에 맞는 공모사업이 있으면 사업내용을 정확히 분석·검토해 적극적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시의회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시정 9건, 개선 17건, 권고 4건, 건의 12건을 조치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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