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차량 화재 잇따라…"기온 높은 여름철 과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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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지역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105건의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 내부에 소화기를 비치하면 신속하게 초기 진압이 가능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장거리 운행 시 2시간 주행마다 10분 정도 휴식해 주는 것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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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최근 충북 지역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105건의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16건, 2월 15건, 3월 16건, 4월 18건, 5월 19건, 6월 21건으로 좀처럼 줄지 않는 모습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17건), 부주의(15건), 미상(14건), 교통사고(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궁평지하차도에서 주행하던 5t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나 1시간이 넘게 지하차도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이튿날 청주 오창읍에선 카센터에서 정비받던 승용차에 불이 나 19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연료 누설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엔 엔진 과열 등으로 인한 차량 화재가 왕왕 발생한다.
차량 화재 예방 수칙으로는 ▲ 엔진오일 점검 및 냉각수 확인 ▲ 주기적인 차량 점검 ▲ 금연 ▲ 라이터 등 차내 인화물질 보관 금지 등이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 내부에 소화기를 비치하면 신속하게 초기 진압이 가능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장거리 운행 시 2시간 주행마다 10분 정도 휴식해 주는 것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라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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