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이태원' 프로젝트 통했나…중기부 "매출 85% 수준까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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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상권의 매출이 참사 이전의 85%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KB국민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월 셋째주(12~18일) 이태원 상권에서 발생한 매출은 참사 직전인 지난해 10월 넷째주 대비 85%까지 회복됐다.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이태원 상권 매출은 직전 주 대비 64% 수준으로 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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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상권의 매출이 참사 이전의 85%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KB국민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월 셋째주(12~18일) 이태원 상권에서 발생한 매출은 참사 직전인 지난해 10월 넷째주 대비 85%까지 회복됐다.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이태원 상권 매출은 직전 주 대비 64% 수준으로 감소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참사가 발생한 지역인 이태원 1동의 경우 세계음식거리 등 인근 골목상권이 입은 타격이 큰 탓에 56.6% 회복되는 데 그쳤으나, 지난해 11월 이 지역 매출이 27.8%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큰 폭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태원 상권 매출은 올해 초부터 점직적으로 회복되는 추세다. 참사 직전 대비 매출 회복 정도는 △4월 76.8% △5월 76.3%다. 이태원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진 5월 둘째주에는 87.4% 수준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중기부는 참사 직후 이태원 참사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현장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했으며 곧바로 관계부처와 합동회의를 열고 애로를 청취했다.
3월부터는 상권 회복을 위해 자체, 공공기관, 로컬크리테이터와 민간 원팀을 이뤄 추진하는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거리공연(3월), 반려식품 나눔행사(4월), 서울페스타와 연계 행사 진행(4~5월), 이태원 라이프스타일 체험 팸투어 개최(5~6월), 이태원 내 희망의 등 설치(5~6월), 관광특구 우수관광상품 개발지원 등을 진행했다.
중기부가 틔운 불씨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불길로 바뀌었다. 이태원은 서울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대표적인 글로벌 상권 중 하나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역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5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5월 방한한 해외 관광객은 86만7130명으로, 전년 동월(17만3902명)에 비해 398.6% 증가했다. 엔데믹에 따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덩달아 이태원 거리에도 활력이 돌아왔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부가 먼저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나서면서 다른 곳에서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준 결과가 아닐까 싶다"며 "앞으로도 이태원 상권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이태원 챌린지 등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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