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버풀, '헝가리 베컴' 영입...바이아웃 1,010억 발동+메디컬 예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도미니크 소보슬라이(22·라이프치히)를 영입한다.
소보슬라이는 헝가리 출신으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중앙 미드필드 지역에서 뛸 수 있으며 때로는 측면 윙포워드도 맡는다. 소보슬라이는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끈다. 최대 강점은 오른발 킥으로 헝가리의 데이비드 베컴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소보슬라이는 리퍼링에서 데뷔를 한 후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다. 잘츠부르크에서 계속해서 성장한 소보슬라이는 2020년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0억원). 라이프치히에서도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축 역할을 맡았다.
소보슬라이의 뛰어난 재능은 이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라이프치히로 이적하기 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소보슬라이는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서두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리버풀의 소보슬라이 영입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소보슬라이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 이적이 곧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10억원)다. 개인 조건은 합의에 도달했으며 메드컬 테스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에 문제가 컸던 중원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나이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팀을 떠난 가운데 브라이튼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영입했다. 기존의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핸더슨 등에 소보슬라이까지 합류하며 새로운 중원을 기대하고 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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