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김기현 "마약 도취된 민주당"…윤영찬 "쿠데타로 대통령"
(서울=뉴스1) 김정률 박종홍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미 민주당은 불치의 질병에 걸린 것 같다. 마약에 도취돼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면서 국민의 참사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아주 나쁜 짓을 하고 있다…(쿠데타라니) 민주당이 이미 제정신을 잃은 것 같다."(7월1일 울산시당 워크숍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6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 이태원 특별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울러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쿠데타 발언'을 반박하면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생선회를 먹는지 국민들과 지켜볼 것이다."(6월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대회'를 비판하며)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단군 이래 가장 많이 보시고 유일하게 혼자 안 누르셨다."(6월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은석 감사위원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복무 감사를 수차례 열람했지만 의결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온통 나라가 극우로 변해가는 것 같다. 극우 발언에, 극우 유튜버에, 극우 인사에, 극우 정책에 극우 정권, 극우 대통령까지. 나라가 참 걱정이다."(6월29일 윤석열 정부의 개각 다음 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분(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서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수사를 했던 분 아니냐.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항상 체제 정당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걸 이데올로기화하는 습성들이 있는데 지금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극단적인 발언이 나온 것이다."(6월3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자유총연맹 행사에 참석해 '반국가세력'이라고 발언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증거 인멸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핸드폰 포맷 한 번씩 하는 것 아니냐."(6월29일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검찰에 '포맷된 핸드폰'을 제출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설명하며)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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