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돌아온 손흥민 절친, 방출 명단인데...이렇게 해맑다니 '헬로우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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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레길론은 개인 SNS를 통해 "Hello(안녕하세요), 토트넘"이라는 내용과 함께 웃으면서 훈련장으로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토트넘의 주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레길론의 입지는 매우 불안하다.
한때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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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 위주로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처음으로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토트넘을 떠나있던 선수들이 많았다.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하고 돌아온 탕귀 은돔벨레를 비롯해 임대에서 복귀한 브리안 힐, 제드 스펜스 등이 등장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회복 중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모습도 보였다.
가장 행복한 얼굴로 등장한 선수는 레길론이었다. 레길론은 개인 SNS를 통해 "Hello(안녕하세요), 토트넘"이라는 내용과 함께 웃으면서 훈련장으로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토트넘으로 돌아와 매우 기쁜 듯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레길론은 이렇게 웃을만한 처지가 아니다. 구단에 대한 애정도와 다르게 토트넘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달 24일 토트넘의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전망하면서 매각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들이 누구인지를 언급했다. 거론된 10명의 선수 중 레길론도 포함됐다.
그만큼 레길론은 현재 입지가 좋지 못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점점 밀려나기 시작한 레길론은 부상까지 연달아 겹치면서 완전히 구상에서 제외됐다. 이반 페리시치까지 영입되자 레길론은 쫓기듯이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떠난 뒤에도 전반기는 부상 회복으로 인해 완전히 날렸다. 후반기 들어서 가끔 모습을 드러냈지만 거의 의미부여를 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겨기력도 좋지 못했고, 1년을 허비한 것이나 다름없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토트넘의 주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레길론의 입지는 매우 불안하다.
한때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0-21시즌 손흥민과 함께 좌측을 누비면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과 경기장 안팎에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꽃길은 오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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