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절반이 남았는데 17홈런…13년 선배 최 정을 위협하는 노시환, 홈런 타점 OPS 2위 최고 3루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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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처럼 지난해 바닥을 때리더니, 올 시즌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해외 전지훈련 기간에 열린 연습경기,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까지 지치지 않고 홈런을 생산하고 있다.
SSG 랜더스 3루수 최 정(36). 1일 현재 3할1푼6리(263타수 83안타), 19홈런, 58타점, OPS 0.983를 기록하고 있다.
최 정이 홈런-타점-OPS 1위고 노시환이 홈런 2위-타점 공동 2위-OPS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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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처럼 지난해 바닥을 때리더니, 올 시즌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최근 3경기에서 6안타를 쳤는데 4개가 홈런이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고 6타점을 올렸다. 14~17호 홈런을 몰아쳐 이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한화 이글스 3루수 겸 3번 타자 노시환(23). 요즘 야구장 출근이 즐겁다. 한화팬들을 행복하게 한다.
그는 시즌 개막에 앞서 지난해를 돌아보며 "수치스러웠던 시즌이었다"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2021년에 18홈런을 친 4번 타자가 6홈런에 그쳤다. 김인환(16개)과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12개)은 물론 이진영 정은원(이상 8개) 김태연(7개)에도 뒤진 팀 내 홈런 6위를 했다.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실패한 시즌"이라고 규정했다.
경남고를 졸업한 프로 5년차. 올해는 완전히 다르다. 지난 겨울 타격폼을 정비하고 독하게 준비했는데, 노력한 성과가 나타난다.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 강타자로 도약했다.
안타)를 기록했다.
타격감이 너무 좋아 걱정을 할 정도였다. 타격 페이스가 일찍 올라와 정규시즌 초반에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걱정은 기우로 끝났다. 4~5월 살짝 슬럼프를 겪었지만 씩씩하게 딛고 일어났다. 지난 6월 8일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발표가 난 뒤 흐름이 더 좋아졌다. 야구가 잘 되면 더 큰 자신감이 붙는다. 요즘 노시환이 그렇다.
28일 대전 KT 위즈전 7회말. 4-4 동점에서 역전 결승 1점 홈런을 터트렸다. 팀을 1371일 만의 6연승으로 이끈 '한방'이다. 지난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7회초 승리에 쐐기를 받는 1점 홈런을 쳤다.
승으로 인도했다.
72경기에 출전해 289타수 92안타 3할1푼8리, 17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률) 0.983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일정의 딱 절반을 치른 시점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까지 1개를 남겨놓고 있다.
앞에 큰 산 하나가 서있다. SSG 랜더스 3루수 최 정(36). 1일 현재 3할1푼6리(263타수 83안타), 19홈런, 58타점, OPS 0.983를 기록하고 있다.
13년차 선후배가 최고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최 정이 홈런-타점-OPS 1위고 노시환이 홈런 2위-타점 공동 2위-OPS 2위다. 노시환은 안타 공동 2위-타율 8위에 랭크돼 있고, 최 정은 타격 10위다. 현 시점에서 최 정, 노시환이 리그 최고 타자라고 기록이 말해 준다.
노시환이 성장해 최 정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얘기다.
최근 노시환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간격이 좁혀졌다. 최 정은 최근 5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노시환이 올 시즌 어디까지 갈 지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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