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부담 덜어줄 '혼혈 외인' 레이나 "두 달간 한국어 공부 열심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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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5·흥국생명)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레이나는 "흥국생명에서 뛰게 될 이번 시즌이 굉장히 기대된다. 지난 2개월간 개인 훈련과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며 팀에 합류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좋은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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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일본 국적의 레이나 토코쿠(24·177㎝)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3일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V리그는 2023~2024시즌부터 아시아쿼터제를 시행한다. 지난 4월 V리그 최초로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열렸고, 흥국생명은 일본-가나 혼혈인 레이나를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레이나는 특유의 탄력을 이용한 강한 공격과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이 장점이다. 2018년 덴소 에어리비즈에 입단하여 4년 동안 일본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레이나는 2022~2023시즌 핀란드 리그로 진출하며, 해외 리그 경험도 쌓았다"고 소개했다.
레이나는 "흥국생명에서 뛰게 될 이번 시즌이 굉장히 기대된다. 지난 2개월간 개인 훈련과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며 팀에 합류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좋은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FA 최대어 김연경을 잔류시키면서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에도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는 실패한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총액 7억 7500만 원(연봉 4억 7500만 원+옵션 3억 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6), 리베로 도수빈(25)과 재계약한 데 이어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수지(36)를 3년 3억 1000만 원에 FA 영입하면서 현대건설과 2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레이나는 키는 크지 않지만, 준수한 수비력에 아웃사이드히터와 아포짓스파이커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흥국생명 내부의 평가.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뛰어난 리시브 능력이 장점인 레이나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스파이커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레이나를 활용한 다양한 포메이션으로 팀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구단 역시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첫 선수인 만큼 레이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선수가 팀에 최대한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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